박세리 아버지 박준철

박세리 아버지 박준철 고소 현재상황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6)의 아버지 박준철 씨가 박세리희망재단 명의의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업에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 대해 아버지라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도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한 시공사로부터 전북새만금국제골프학교 설립 사업에 참여 제안을 받은 뒤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박세리 재단의 인감과 문서를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재단 명의의 도장을 도용한 것에 대해 "시공사 측이 재단 의향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동의만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세리가 있어야 그들(시공사)이 대화할 때 새만금(개발청)이 (사업을) 인정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장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도장을 몰래 제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몰래 만든 것이 아니다. 재단 설립 전 세리인터내셔널 회장 시절 만든 도장을 사용했다고 부인했다.

앞서 박세리씨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 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의 오랜 채무 문제를 해결해왔지만 지금은 감내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며 "오늘 이후에는 어떤 관여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사문서위조 혐의로 아버지를 고소한 전 골프선수 겸 박세리 희망재단의 박세리 이사장이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21일 스포츠서울은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 씨 사건에 대한 세무사의 해석을 보도했다.

앞서 박세리는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그는 가족관계라 아버지가 갖고 있던 채무를 내가 다 갚았다. 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채무액에 대해 그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꽤 오랜 시간에 걸쳐 갚은 부분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박세리가 갚은 빚은 10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YB세무컨설팅 박용범 대표세무사는 해당 매체를 통해 "부모님께 차나 집을 선물하거나 빚을 대신 갚는 것은 증여세 과세 대상이다. 세금은 부모가 납부해야 하지만 납부할 능력 등이 없을 경우 연대납세 의무로 증여자가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세무사는 "박세리가 아버지의 빚을 10년 안에 100억원 정도를 대신 갚았다면 아버지는 증여세 최고세율 50%와 각종 가산세 등을 합쳐 최소 50억원 이상의 증여세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세리는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아버지의 채무를 더 이상 갚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 고소의 경우) 재단 이사장이 나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이사회 회의를 거쳐 협의를 했다.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박세리와 가족의 이야기: 갈등과 결단

박세리는 1977년 9월 28일에 태어난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골프 선수로, 한국 스포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녀는 1998년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녀의 가족과 관련된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와의 갈등과 법적 문제

박세리는 최근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세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버지를 고소하게 된 배경과 그동안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박세리는 "가족이니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해결했지만,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선까지 넘어섰기 때문에 이번 고소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며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며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과 채무 문제

박세리는 2016년 은퇴 이후 한국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러 문제를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가족이니까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해결했지만,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채무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아버지의 채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확한 채무 규모와 경매 상황

박세리는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여러 보도들에 대해 "현재 경매에 집이 나와 있진 않다. 제가 올바르게 해결하고 제 명의로 집을 인수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서 모든 것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부친의 도박 의혹

박준철 씨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내정된 LPGA 투어 프로의 불법 도박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박준철 씨는 "도박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번 박세리의 기자회견을 통해 그의 채무 및 여러 문제로 부녀 간의 갈등이 심화된 것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대화와 소통의 부재

박세리는 아버지와의 대화와 소통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일 관련해선 아버지와 소통이 단절된 지 오래되었다고 했습니다. 박세리는 아버지가 어떤 이유로 거액의 빚을 졌는지, 새만금 관련 사업에 왜 손을 댔는지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기자회견 중 눈물

한 기자가 "이런 상황까지 오기 전에 막을 수는 없었나"라고 물었을 때, 박세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화도 많이 났다. 그래도 저는 가족이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박세리는 "막을 수 없었냐고 물으셨는데, 많았죠. 막았고. 계속 반대를 했고"라며, 아버지와의 의견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아빠와 저는 의견이 많이 달랐다. 한 번도 아빠 의견에 찬성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래를 향한 다짐

박세리는 기자회견에서 '박세리 키즈'를 언급하며, 자신을 보고 꿈을 꾸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박세리희망재단에 대해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인재들을 찾아내고 도와야 하는 단체"라며, 개인적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결론

이번 박세리의 기자회견은 가족 간의 갈등과 재정 문제를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세리는 가족 문제와 재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소 결정을 내렸으며, 앞으로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는 박세리의 신념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으며, 그녀의 이러한 결단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